롯데 위기? 롯데건설 유동성 확보 및 사업 효율화 대책으로 1조원 자산 매각

 

롯데건설, 본사 포함 1조 원 규모 자산 매각 추진 – 재무건전성 강화 전략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를 포함한 1조 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하며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유동성 확보 및 사업 효율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1. 롯데건설의 자산 매각 추진 배경

1) 그룹 차원의 유동성 확보 노력

  • 롯데그룹은 최근 주력 사업 부문의 어려움으로 인해 비핵심 자산 정리를 진행 중이며, 계열사들도 이에 맞춰 자산 효율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롯데건설은 2022년 우발채무 규모가 6조 8천억 원에 이르며 유동성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후 다양한 금융 조달을 통해 부채를 3조 9천억 원까지 축소하였습니다.

2) 본사 매각 및 추가 자산 매각 검토

  • 롯데건설은 1980년부터 사용해 온 서울 잠원동 본사 부지에 대해 매각, 자체 개발, 세일즈앤리스백(Sale & Leaseback)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본사 부지의 자산 가치는 약 5천억 원으로 평가되며, 개발 가능성이 높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시행사 및 자산운용사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외에도 전국의 자재 창고 부지 및 임대주택 리츠 지분 매각을 고려하여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2. 재무건전성 강화 효과

1) 부채비율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

  • 1조 원의 자산 매각이 완료될 경우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은 현재 210%에서 15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 경상이익이 1천억 원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 유동화로 인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이 강화될 것입니다.

2) 건설업계 불황 속 안정적인 운영 전략

  • 최근 건설업계는 금융 비용 증가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인해 중견·중소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롯데건설은 사전에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재편 흐름

1) 비핵심 자산 매각 가속화

  • 롯데그룹은 최근 주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비효율적인 사업 및 자산 매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주력 계열사들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신사업 투자 및 사업 구조 재편

  • 롯데그룹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 투자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기존 유통·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수익성이 높은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것입니다.

 


결론

롯데건설의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 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가 아닌, 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는 그룹 전체의 경영 전략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건설업계의 변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