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협력 확대: 전기차와 IoT의 융합 = PBV-IoT
기아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협력 확대: 전기차와 IoT의 융합
기아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한다. 이는 현대차와 삼성전자 간 협력 관계를 기아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 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력 개요
1) 협력 내용 및 기대 효과
- 기아는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삼성전자와 PBV-IoT 기반 B2B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 협약을 통해 기아의 **PBV 차량과 삼성전자의 AI 및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
- PBV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용 전자기기 원격 제어 가능.
-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 지원.
2) 실제 적용 사례
- 무인 매장 운영 최적화: 카페, 코인세탁소 등 다수의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PBV 차량을 통해 매장 기기 원격 조작 가능.
- 매장 도착 전 ‘출근 모드’ 활성화 시 에어컨, 사이니지 등 자동 작동.
- ‘퇴근 모드’ 실행 시 전원 차단 및 보안 관리 자동 수행.
- 비즈니스 운영 효율화: 재고 현황, 기기 교체 시기 등의 업무 리스트 제공.
- 보안 및 실시간 알림 기능: 이상 행동 감지 시 실시간 알림 전송.
2. 협력의 의미 및 산업적 파급력
1) 자동차와 IT 융합 가속화
- 기존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됨에 따라, 자동차와 IoT, AI의 결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
-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단순한 전기차 협력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및 IT 기술 융합을 의미.
2) 삼성전자-현대차그룹 협력 확대
- 기아의 협력에 앞서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함께 5G 특화망 기반 전용 통신체계를 구축.
- 2026년 상반기 가동 목표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에 적용.
- 산업용 로봇, 무선 공구, 태블릿PC 등 공정 장비 제어 효율성 극대화.
- 배터리 협력을 넘어 로봇, SDV, IT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확장.

3. 미래 전망 및 글로벌 전략
1)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 기아와 삼성전자는 PBV 특화 IoT 제품군 및 맞춤형 결합상품을 개발하여 신규 시장 개척.
-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확장 계획.
2)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 전기차 시장에서 단순한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및 IoT 서비스 제공자로 변신.
- 자동차를 활용한 B2B 솔루션 확대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가능.
4. PBV-IoT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Built Vehicle, PBV)란,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계 및 제작부터 운행에 이르기까지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충실하도록 고안된 맞춤형 교통수단을 의미.
기존의 승합차나 화물차는 단순히 여객 운송, 화물 운송만을 위해 설계되었고 사용자가 이를 특수한 목적을 수행하려고 한다면, 따로 특장업체를 통해 차량을 개조하여 튜닝하여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적에 필요없는 차체의 일부나 부품 등은 절단하거나 탈거하여 차량에 필연적인 손상이 가해지고 불필요한 공정과 절차가 늘어났으며 폐기물로 인한 비효율성과 환경파괴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이보다 더 나아가서 설계단계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과 요소를 만들어줄 수 있어 특장차의 단점을 해소한답니다.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가 공개했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한 도심형 친환경 모빌리티입니다.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넓은 공간의 특성을 살려 휴식 공간이나 이동형 창고, 물류 배송용 모빌리티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답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모듈러 시스템을 기초로 합니다. 현대차의 S-Link는 하단은 4~6m까지 확장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고 상단은 모듈식 부품을 사용해 용도에 맞게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언급한 예시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필요에 맞게 PBV를 디자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자동차 산업과 IT 기술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PBV와 IoT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고,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전기차, 로봇, SDV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